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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에 입사한 수습기자가 가장 먼저 배치되는 곳은 사회부 경찰팀입니다. 문화일보처럼 오전에 신문을 제작하는 석간의 수습들은 동트기 전 새벽부터 사건 현장을 훑어야 합니다. 고생고생해서 취재한 결과를 선배에게 보고해도 칭찬보다 꾸중을 듣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피의자가 흉기를 어느 손에 들었느냐’ ‘범행에 사용한 흉기 색깔이 뭐냐’…. 신문에 단 한 줄 나지도 않을 것 같은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호령이 떨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쓸데없는 군기잡기용 교육으로 비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배우는 건 ‘팩트(fact)’의 엄정함입니다.
문화일보는 ‘팩트’에 어긋나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카더라’식 각종 괴담이나 설(說)을 놓고 펼치는 언론사 간 선정적 보도경쟁을 문화일보는 단호히 거부합니다. ‘아니면 말고’식 의혹 제기도 문화일보에선 용납될 수 없습니다.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사실보다 주장이 앞서는 현실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은 팩트에서 나옵니다. 팩트의 힘을 깨우치는 현장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김성훈 시경캡·공채 9기
※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www.munhwa.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