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class='label'>[단독]</em> 쌍방울, ‘이재명 대통령 당선’ 전제로 北과 1억달러 협약

[단독] 쌍방울, ‘이재명 대통령 당선’ 전제로 北과 1억달러 협약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에서 대통령이 될 것을 전제로 쌍방울이 북한 측과 희토류 등 광물자원 채굴권 등 1억 달러 규모의 협약을 맺었다고 판단하고 이 대표의 연루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회장이 이 대표 당선 시 대북 사업을 지원받는 대가로 경기도의 대북 사업과 이 대표의 방북 비용 800만 달러를 북측에 대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배경이다.1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이 2019년 1월 17일과 5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북측과 경제협력 관련 협약을 체결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검찰은 5월 12일 쌍방울이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맺은 협약서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는 쌍방울 계열사인 광학필름을 만드는 나노스가 희토류 등 광물자원 개발을 진행하고 특장차 제조사인 광림이 철도를 건설하는 사실상 국가사업을 쌍방울이 독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쌍방울은 이 같은 북한의 국가사업을 가져오는 대가로 북측에 1억 달러 상당을 지원하는 내용을 협약서에 넣었다. 당시 협약서 작성에는 쌍방울로부터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도 개입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정부의 남북교류협력기금 등에서 비용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수사팀은 이 같은 국가사업 규모의 사업권을 쌍방울이 북한과 체결한 배경에 이 대표가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는 판단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통해 이 대표가 쌍방울의 협약 내용을 보고받았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2019년 7월 이 전 부지사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한 국가보위성 소속 리호남 공작원을 만난 자리에서 “이 (경기)지사가 다음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하고, 리호남이 “이 지사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사실도 파악했다.검찰은 김 전 회장의 대북 송금이 이 대표의 대선 레이스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회장도 리호남을 만난 자리에서 “대선을 위해 (당시) 이 지사의 방북을 원하니 협조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 대표의 방북 비용 명목으로 그해 11월부터 12월까지 김 전 회장이 북측에 300만 달러를 송금한 것 역시, 대선 후보 키우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윤정선·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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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label'>[속보]</em> 북한 “미국의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초강력 대응할 것”

[속보] 북한 “미국의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초강력 대응할 것”

북한은 2일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기도하고 있는 그 어떤 단기적 및 장기적인 각본에도 대처할 수 있는 명백한 대응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압도적인 핵 역량으로 현재와 미래의 잠재적인 도전들을 강력히 통제 관리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러면서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지역에 전략자산들을 계속 들이미는 경우 우리는 그 성격에 따라 어김없이 해당한 견제활동을 더욱 명백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담화는 한미 공군이 미 전략자산 전개 하에 2023년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지 하루가 채 안 된 시점에 나왔다. 전날 개시된 훈련은 우리 측 F-35A 전투기와 미측 B-1B 전략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시행됐다.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방한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서울에서 회담을 하고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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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진 공공기관 취업문… 올 2만2000명 채용 ‘6년 만에 최소’

좁아진 공공기관 취업문… 올 2만2000명 채용 ‘6년 만에 최소’

올해 공공기관이 정규직 직원을 2만2000명 정도 신규 채용한다.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2017년 2만2659명 이후 6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공공기관 효율화를 위해 정원을 줄이기 때문이다.기획재정부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aT센터에서 13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열고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계획을 밝혔다.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것은 3년 만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올해 고용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선의 목표로 삼고 노력하겠다”며 “우선 고용시장의 든든한 버팀목인 공공기관은 올해 총 2만2000명 플러스알파(+α)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채용 규모는 2018년 3만3894명, 2019년 4만1322명으로 늘었다가, 2020년 3만736명, 2021년 2만7053명, 지난해 2만5542명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다만 기재부는 “최근 수년간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일부가 신규 채용으로 집계돼 채용 규모가 커진 측면이 있다”며 “이런 특이 요인을 제외할 경우 2017∼2022년 평균 신규 채용 규모는 2만5000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공공기관 정원 44만9000명 중 2.8%인 1만2442명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고졸, 장애인 채용 등 사회형평적 채용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고졸 채용 비율은 지난해 7.5%보다 높은 8% 이상으로 늘리고, 장애인 고용률은 법상 의무고용률 3.6%를 웃도는 4%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취업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인턴을 지난해보다 2000명 늘어난 2만1000명으로 확대하고 리서치·분석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업무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138개 공공기관이 채용 계획, 절차 등을 소개하고 구직자 상담을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한다.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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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ety

‘빗썸 실소유주’ 강종현, 관계사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

‘빗썸 실소유주’ 강종현, 관계사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 씨가 관계사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2일 구속됐다.권기만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강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강 씨의 측근으로 꼽히는 빗썸 비상장 관계사 대표 조모 씨도 함께 구속됐다. 강 씨의 지시를 받아 회계 관련 업무를 담당한 또 다른 조모 씨의 영장은 기각됐다. 그는 모든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지난달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강 씨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씨 등은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에서 회삿돈을 빼돌리고, 주가 조작과 전환사채(CB) 발행 등에 관여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강 씨는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인 강지연(39) 씨의 친오빠다.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달 강 씨를 두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강지연 씨도 한차례 검찰에 출석했다.검찰은 이들 남매가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10월 비덴트와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 빗썸 관계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 지분 34.2%를 보유한 단일 최대 주주다.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빗썸홀딩스 사내이사를 겸하는 강지연 씨는 2020년 230억 원으로 비덴트·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는 코스닥에, 인바이오젠은 코스피 시장에 각각 상장돼있다.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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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물가 상승률 완화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베이비스텝’

美 연준, 물가 상승률 완화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베이비스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다시 한 번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했다. 물가 잡기를 위한 고강도 금리 인상에서 벗어나 통상적인 인상 폭으로 돌아간 것이다. 다만,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여전히 경고하며 금리 인상 유지 방침은 재확인했다.연준은 1일(현지시간)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 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베이비스텝’ 인상이다. 현재 금리는 4.25~4.50%다.연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한 뒤, 40년 만에 최악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했다. 특히, 지난해 6월, 7월, 9월, 11월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씩 올리는 유례없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그러다, 지난해 연말 물가 상승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해 12월 마지막 연례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0.50%포인트로 낮추며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물가 상승세가 확연히 주춤한 데다가 지나친 통화 긴축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0.25% 포인트, 베이비스텝 인상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금리 인상 기조 자체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완화했지만 여전히 상승 국면"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고도로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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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히틀러·운석 맞은 교황… 미술관에 뜬 ‘블랙코미디’

무릎 꿇은 히틀러·운석 맞은 교황… 미술관에 뜬 ‘블랙코미디’

글·사진 =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기괴하진 않지만 기이하다. 하나하나마다 시각 이미지가 강렬해서 발길을 오래 붙든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조롱, 유머, 풍자를 넘나들며 기존 권위와 가치체계를 흔든다. 이탈리아 출신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62)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다.카텔란의 첫 한국 전시가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지난달 31일 개막했다. 오는 7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조각, 설치, 벽화, 사진 등의 작품 38점을 선보인다. 2011년 미국 구겐하임미술관에서의 회고전 이후 최대 규모이다. 그가 세계미술계에 이름을 알린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대표작들을 두루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를 둘러보면, 카텔란이 왜 ‘미술계 악동’으로 불리는지 헤아릴 수 있다. 동시에 재개관을 하며 “현대미술의 메카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던 리움이 카텔란 전으로 올해 전시 테이프를 끊는 이유도 짐작할 수 있다. 천진하고도 기발한 발상으로 현대미술이 과연 무엇인지 토론 거리를 던져주기 때문이다.카텔란은 지난 2019년 바나나 1개를 테이프로 벽에 붙인 작품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은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에서 12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에 팔렸다. 시간이 지나면 변색하는 바나나를 저렇게 비싸게 살 필요가 있을까. 이런 의문을 예상하듯 카텔란은 작품에 ‘코미디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작가 이름의 아우라가 돈이 되는 미술 시장의 민낯을 블랙 유머로 드러낸 것이다.카텔란의 비범한 익살은 1999년작 ‘아홉번째 시간’에서 이미 알려졌다. 당시 교황 바오로 2세가 운석에 맞아 쓰러진 모습을 조각한 이 작품은 가톨릭계 안팎에 논란을 일으켰다. 2001년 작 ‘그’도 논쟁적인 작품이다. 멀리 뒤에서 보면 교복을 단정히 입은 학생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듯한 모습인데, 앞에서 가깝게 보면 유대인을 학살했던 히틀러의 얼굴이다. 중립국이면서도 히틀러에 협력했던 스웨덴에서 전시할 때 첫선을 보였다는 이 작품이 한국에서는 어떤 의미를 자아낼까.2007년 작 ‘모두’는 천으로 덮은 아홉 개의 시신 모습을 띠고 있다. 대리석 조각 작품인데 천의 주름이 섬세하기 그지없다. 거기에 감탄하기 이전에 비극의 분위기가 압도한다. 최근에도 어처구니없는 참사를 겪은 한국인들로서는 눈을 감고 싶은 풍경일 수밖에 없다. 제목으로 봤을 때는 세상 모든 이의 삶이 필연적으로 죽음을 대면할 수밖에 없다는 걸 떠올리게도 한다.카텔란의 풍자는 자신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에서 더욱 빛이 난다. 전시 타이틀인 ‘우리(WE)’를 제목으로 하고 있는 2010년 작품은 두 남성이 나란히 누워 있는데, 자세히 보면 작가 자신의 모습을 쌍둥이로 만들어놨다. 카텔란은 미술관 바닥을 뚫고 얼굴을 내밀거나 벽에 걸려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키가 150㎝ 정도의 인물상으로 어른도, 아이도 아닌 내면을 암시한다.카텔란은 세상의 제도에 적응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본 작품들도 보여준다. 세발 자전거를 타고 전시장을 돌아다니거나, 책상에 벌을 서듯 앉아 있고, 시도 때도 없이 북을 치는 소년 등이 그렇다. 그는 ‘어머니(1999)’ ‘아버지(2021)’라는 제목의 작품도 내놨다. 기도하는 모양의 두 손을 찍은 사진이 ‘어머니’이고, 자신의 발바닥을 확대해 극사실적으로 그린 그림이 ‘아버지’이다.카텔란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미대에 가지 못하고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다가 가구 디자인업계에서 일하던 중 미술을 시작했다. ‘좀 더 나은 대접을 받겠구나’라는 생각에서였다고 한다. 인생의 쓴맛을 본 후 미술 쪽에서 성공한 사람의 희로애락이 그의 작품에 다 녹아 있다. 익살스러운 연극에 초대해놓고 찰리 채플린의 금언을 되새기게 하는 게 그의 작품들이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여느 사람들처럼 그 역시 희극 쪽에 더 많이 서 있고 싶겠으나, 지독한 장난기로 그걸 감춘다. 1999년 런던 전시 때 내놓은 설치 작품은 혀를 차게 한다. 영국 축구팀이 진 경기를 숫자로 일일이 기록한 것을 떡 내놨다. 축구 종주국 자부심이 큰 영국 관객들이 표정 관리를 하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그런 악동 기질은 이번 리움 전시에서도 엿볼 수 있다. 초일류 기업인 삼성이 운영하는 문화재단의 미술관 전시장 입구와 로비에 노숙자 형상의 작품을 설치했다. 제목은 ‘동훈과 준호’. 세계 경제대국 반열에 들어간 대한민국의 관객은 그걸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박제된 동물들을 전시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 관객마다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을 듯 싶다. 김성원 리움미술관 부관장은 “카텔란의 작품들은 삶과 죽음을 가로지르며 연대, 공감, 사랑 등을 지향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정답은 없다”며 “관객이 본대로 자유롭게 느끼는 것이 가장 바른 감상법일 것”이라고 했다. 관람은 무료인데, 2주 전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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